<감상문> 뤽베송의 `택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11.29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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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택시라는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일주일마다 제출한 레포트라 내용은 다소 짧지만
솔직하게, 열심히 쓴 것이니 다운 많이 받아보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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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그는 헐리웃 액션영화의 감독으로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화면만 봐서는 스필버그가 찍은 것인지, 오우삼이 찍은 것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프랑스 배우가 나와서 프랑스 말로 연기를 하니 "아, 프랑스 영화구나" 하고 비로소 알게 된다. 실제로 메가폰을 쥔 것이 뤽 베송은 아니지만 (제라르 피레가 감독을 맡았다) 그의 이름이 걸린 영화인만큼 실망이 크다.
영화의 내용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엄청난 스피드광인 주인공 다니엘이 피자배달을 그만두고 택시영업을 시작하게 되고, 그 택시에 어리숙하고 능력없는 경찰관인 에밀리앙이 타게 되는데 다니엘의 과속운전이 그만 이 멍청한 경찰에게 덜미가 잡히게 되어 이것을 계기로 둘은 은행털이 갱단을 검거하기 위한 파트너가 된다. 한 마디로 있어서는 안 될 만한 경찰과 있어서는 안 될 만한 택시 운전사가 펼치는 말도 안 되는 합동작전인 것이다.
이 영화가 나름대로 헐리웃 액션대작에 도전장을 내민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어설픈 인물설정과 뻔한 스토리 구조로는 헐리웃 액션영화를 단순히 모방한 수준에 지나지 않을 뿐 아니라, 프랑스 영화 특유의 예술성과 자존심에까지 상처를 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브랜드 광고를 200여 편이나 찍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라르 피레 감독이 연출해낸 다니엘의 자동차 질주 장면만큼은 아찔하고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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