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아름다운 시절
- 최초 등록일
- 2002.11.29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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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많은 영화 중에 한 작품을 골라 감상한 후 레포트를 쓴다는 건 생각보다 까다로운 일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작품의 선정이었다. 몇 일을 고심한 끝에 난 몇 해전 국제 영화제 최다수상을 기록하며 영화계를 들뜨게 했던 작품인 < 아름다운 시절 >을 보기로 했다. 6.25 전쟁 직후의 어려운 시절을 '성민'이라는 한 아이의 눈으로 그려낸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성민의 아버지 최씨는 미군장교와 사귀는 큰누나 영숙의 주선으로 미군부대에 일자리를 얻게 되고 그 이후 성민네 형편은 나날이 나아져 갔다. 반면에 성민의 단짝인 창희는 성민네 아래채 방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의용군에 끌려간 채 소식 없는 남편을 2년째 기다리며 어린 두 남매와 함께 창희의 어머니는 힘겹게 살림을 꾸려갔다. 이런 안성댁을 보다 못한 최씨는 그녀에게 미군의 속옷들을 빨래해주는 세탁 일을 알선해 준다. 그러나 어느 날 미군의 빨래들을 모조리 도둑맞게 되고 잃어버린 옷을 변상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애태우던 안성댁은 미군 하사로부터 동구밖에 버려진 방앗간에서 한차례의 정사를 요구받게 된다. 이것을 놀이거리를 찾아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던 성민과 창희가 방앗간에 숨어 들어갔다가 목격하게 되고 다음날, 방앗간은 원인 모를 불길에 휩싸인다. 충격에 빠진 창희가 한마디 말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져 버린 후 이듬해 여름, 늪에서 미군의 밧줄에 묶인 채 심하게 부패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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