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캐릭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1.29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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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아버지와 아들간의 질긴 애증을 담아낸 영화이다. 주인공인 야곱에게 악질 집행관인 드레버하겐은 아버지이자 적이자 그의 삶을 밀어가는 원동력이다. 인간적인 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냉혹한 아버지,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현상에 침묵을 지키는 어머니, 그리고 두 사람의 아들이며 둘의 간장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캐릭터를 형성하는 아들. 영화는 전체적으로 조금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가 나며 조금은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이처럼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명의 중심인물이 빚어내는 갈등, 즉 인간과 혈육간의 애증의 감정 등을 통해 격정적이고 미스테리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캐릭터는 야곱이 드레하버겐의 살인 혐의자로 경찰에 잡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야곱은 드레버하겐의 하녀인 요바의 사생아. 요바를 강제로 범한 드레버하겐은 그녀가 임신사실을 알리자 무표정한 얼굴로 청혼 아닌 청혼을 한다. 몰인정한 집행관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그의 얼굴에서는 기쁨이나 사랑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단지 냉담할 뿐이다. 요바는 야곱을 낳고도 드레버하겐의 청혼을 거절한 채 혼자서 야곱을 키운다. 힘든 생활속에서도 계속되는 드레버하겐의 손길을 거부한체 요바의 입은 굳게 닫혀 버렸다. 야곱이 사생아로 놀림받으며 구타를 당해도, 자신을 창녀라고 부르는 사람들 앞에서도 오로지 무거운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시한다.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야곱은 어머니의 침묵과 단조로운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독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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