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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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정말 학교 숙제지만 정말 하기 싫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이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고 국어선생님이 재미있었기에 이 책을 읽을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다른 책들과 같이 공부 비법과 같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슬쩍 보니 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면서 작가가 직접 느끼고, 직접 격은 이야기를 담은 교훈적인 이야기였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첫 페이지를 넘겼다. 책을 익기 시작하자마자 울껏 같았다. 그렇다고 누구한테 맞아, 아픈 것처럼 울 것 같은 건 아니지만 하여튼 슬펐다. 특히 두 번째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걸리고, 아팠던 이야기였다. 거의 맨 처음에 읽은 이야기라 가장 기억에 남기도 했다. 몸의 한쪽 부분이 마비되어 잘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슬기, 그래서 거리를 걸어갈 때에도, 학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쳐다본다. 그 사실을 잘 아는 슬기이지만, 그래도 항상 슬기는 학교를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나온다, 주위 사람들의 행동, 생각을 무척 많이 신경 쓰는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 부분이기도 했다. 장애인이 아닌 나또한 그러한 상상을 하고 지내는데, 슬기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몇몇 학생들과, 그의 학부모는 슬기와 같이 몸의 한 부분이 불편한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사실을 알면 화를 내고, 이해를 하지 못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