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철학

소개

삐딱하게 보기 7장 이데올로기적 징환 정리입니다. 발제에 용이 하도록 정리한 것입니다. 서평과제와는 다른 형식입니다.

목차

1) 대상으로서의 시선과 음성
1. 담지자 없음의 차원
2. 이데올로기 내에서의 의미화된 쾌락

2) 네 자신처럼 네 징환을 사랑하라
1. 담론을 넘어서는 문자
2. 대상들과 대상들이 존재한다.
3. 징후와의 동일화

본문내용

1) 대상으로서의 시선과 음성
1. 담지자 없음의 차원
응시: 대상(그림) 속의 그 지점을 가리킨다. 그 지점으로부터 그 대상을 관찰하는 주체는 이미 응시되고 있다. 응시는 주체의 자기현존과 그의 시각적 전망을 보장하기는커녕 그 투명한 가시성을 방해하며 나와 그림의 관계에 있어 환원 불가능한 분열로 이끄는, 그림 속에 있는 하나의 오점이자 얼룩으로 기능한다.
- 대상을 보는 눈은 주체의 편에 있는 반면 응시는 대상의 편에 있다. 내가 대상을 볼 때 대상은 내가 그것을 볼수 없는 지점으로부터 항상 이미 나를 응시하고 있다.
ex) 집(대상)에 접근하는 움직이는 주체(배우)를 잡은 객관적 쇼트와 주체의 시각을 교체함으로써 주체는 집을 보고 있지만 불안을 유발하는 것은 집자체가 어느 정도 이미 그녀를 응시하고 있다는 것. 이때 그녀의 시각에서 벗어나 있는 시점에서 그녀를 응시하고 있으며 그녀는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한다.
대상으로서의 응시: 내가 안전하고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그림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그림을 내 시각이 차악한 배치에 따라 프레임화하지 못하게 하는 얼룩이다. 말하자면 응시는 관찰되는 그림의 ‘내용’ 속에 (내 시각의) 틀 자체가 이미 각인되어 있는 하나의 지점이다.
대상으로서의 음성: 예컨대 어떤 특정한 담지자1)에게도 애착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나를 호명하는 초자아적 음성은 하나의 얼룩으로서 기능한다.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그 얼룩의 현존은 낯선 사람처럼 개입하여 내가 정체성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특정한 출처나 장소에 고정되거나 국지화되지 않는 한, 주인없는 목소리는 어디에나 잠복해 있는 위협으로서 기능한다. 스릴러물에서 낯선 사람이 전화로 치근거리는 영화에서 담지자를 이탈한 음성의 복귀들을 그 예로 들수 있다.
ex) <그놈 목소리>, <스크림>, <낯선 이가 전화할 때> 등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