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 > 감상문

소개

보흐밀 흐라발의 <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 >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이 체코에서 영화화가 되었다는 것은 예전에 그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들어 알고 있었다. <가까이서 본 기차 Ostre Sledovane Vlaky, 1966> 라는 제목으로 2007년에 우리나라에 개봉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 잡지나 신문을 통해 대충의 내용을 접하였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작품은 체코에서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원작 소설로 작가는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체코의 작은 간이역을 배경으로 하여, 독일에 의해 점령당한 체코인들의 슬픈 삶을 사실적으로, 그러나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제목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란 뜻은 병력이나 탄약 등을 수송하는 경계가 매우 삼엄한 독일군 열차를 뜻하는 말이다.
1945년 체코의 작은 마을, 기차역에서 벌어지는 이 소설은 희극과 비극을 교차로 보여줌으로써 전쟁의 무서움과 무상함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그냥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친근하게 보여준다. 다소 지능이 떨어져 보이는 주인공 밀로시와 능력 있고 성격이 괴팍한 배차계장 후비치카는 일반 소시민 그자체이다. 그러나 이야기 말미에 그들은 독일군을 실어 나르는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를 폭파시키기로 맘먹고 성공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