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여성의 지위와 혼인제도

소개

문화인류학 수업, 조선전기 여성의 지위와 혼인제도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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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론
- 사례 ’저주의 옥사사건- 한명주의 첩, 복덕’

● 본론: 축첩제 존속의 배경
- 경제적 배경
- 사회문화적 배경
- 종교적 배경

● 결론

본문내용

평소에 ‘왜 과거 우리나라는 일처다부제가 아니라 일부다처제만 존재했을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있던 차에 『조선여인 잔혹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많은 여인들의 사례들 중 ‘저주의 옥사사건’과 ‘맨발의 소복 여인’사례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저주의 옥사사건’은 개성 사는 비첩 복덕과 자식들이 본처 며느리의 모함으로 10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사연이다. “양녀들에게서 첩을 들이면 소실(小室), 여종과 통정을 하여 첩으로 삼으면 비첩(婢妾)으로 불렸다. 후처나 소실의 경우에는 본처나 본처의 자식들에게 덜 괴롭힘을 당했으나 종의 신분에서 비첩이 되면 모진 학대를 당하기 일쑤였다.” ‘맨발의 소복여인’사례는 순천 허씨 부인이 남편이 살해당했으나 범인이 사형에 처해지지 않자 부인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한 사건이다. (이수광, 2006) 왜 조선은 여자들에게는 일부종사를 강요하고 남자들에게는 여러 첩을 거느릴 수 있도록 했는가? ‘저주의 옥사사건’ 사례를 통해 남자들의 나라 조선에서 여자들의 멍에 중 하나인 축첩제도에 대해 분석하고 ‘맨발의 소복 여인’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대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략>

문화,생활,정치,경제 등 고려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쳤던 불교는 조선조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잃음으로써 지배계층인 남성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였지만, 여성들은 정치와 가족에서 주체가 되지 못하므로 더욱 종교에 심취하고자 함에 불교가 갖는 내세관, 현세 구복적인 성격이 소회된 여성에게 신앙으로 자리하기에 적합했다. 또한 조선 전기 유교이념이 도입되면서 가부장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여성에게 이에 순응할 것이 요구되었다.

참고자료

· 한국여성연구소여성사연구실 저, 『우리여성의 역사』, (청년사, 1999)
· 최홍기 저, 『조선 전기 가부장제와 여성』, (아카넷, 2004)
· 편집부 저, 『이야기 여성사』, (여성신문사, 2000)
· 정현백, 김정안 저, 『(처음 읽는)여성의 역사』, (동녘, 2011)
· 이수광, 『조선여인 잔혹사』, (현문미디어,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