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성] <라벤더 향기> 독후감 및 비평문

소개

문학과 성 과목 열심히 써봤는데.. 정말 읽지도 않고, 소용없습니다. 수업태도 및 발표를 통한 자기 PR이 더 중요한 수업입니다. 특히 레포트는 알고보니 내고 안내고에 대한 의의가 더 큰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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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참을 수 없는>을 보면 두 여자가 나오는데 한 여자는 싱글녀고 다른 한 여자는 결혼한 여자이다. 소설 <라벤더 향기>와 영화 <참을 수 없는>의 안정된 결혼한 여자의 숨이 막히는 삶이 비슷하게 그려지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남편을 조용히 내조만 하며 무료하고 쓸쓸한 하루를 보내다가 남편의 후배와 불륜의 관계를 맺는다. 한편 소설에서는 주인공 여자도 매일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무료한 일상을 달래는 반복된 삶을 살아간다. 또한 남편은 그녀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새나 개미 등의 부끄럽지도 허나 자랑스럽지도 않은 하찮은 벌레로 생각하며 대화조차도 하지 않는다. 자식도 멀리 유학 보내고 항상 쓸쓸하고 초라한 삶은 향기가 나지 않는 꽃, 생명이 없는 조화 비슷하다. 그녀는 자신이 향기가 나지 않는 꽃처럼 근육이 굳어가는 쓸모없는 식물인간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무력함을 베란다 안에 가득한 조화들에 향기를 부여함을 통해 해소하고 있었다. 그래서 불륜이라는 금기를 깨면서 딱딱한 일상으로부터 일탈을 꿈꾼다. 이를 통해 불륜이 일어나게 되는 데에는 단순히 사람의 욕정이 아닌 형식적인 가족, 부부관계의 발생 등과 같은 사회 현실이 뒷받침 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것도 잠시 칠층 남자가 떠나자 더 이상 여주인공은 불륜이 해답이 아니라 생각하고 자신을 달래기 위해 조화에 분무기로 향을 뿌리고 스스로 숲의 향기와 꽃의 향기를 대량으로 뿌려 진한 향에 취해 죽음으로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라벤더의 꽃말이 ‘침묵’인데 이는 그녀가 침묵을 깨고 자신의 존재를 찾고 싶은 의미에서 조화에 향기를 뿌렸다고 생각이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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