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다골대녀 &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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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육다골대녀와 소설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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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다골대녀 &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고기肉, 많을多, 뼈骨, 클大, 여자女. 고기는 많고, 뼈는 큰 여자. 막내가 바로 그 ‘육다골대녀’이다. 막내는 도대체 왜 이런 외모로 이 땅에 존재하게 되었을까?
곱슬머리는 증조할아버지에게, 큰머리에 아톰다리와 자라같이 짧은 목은 증조할머니, 그리고 철사 같은 곱슬머리는 조부에게, 큰 뼈는 조모에게 받은 것이다. 아버지도 거대한 통뼈를 주셨고 어머니마저 키가 작고 뚱뚱하다. 심지어 울화통의 더러운 성질까지 아주 골고루 물려받았다.
막내는 돈을 벌어오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사회에 발을 디디게 된다. 여기저기 지원을 해 보지만 공장에서 양산품을 찍어낸 듯 하나같이 날씬하고 예쁜 여자들 때문인지 매번 면접에서 떨어지고 만다.
막내는 밥을 굶어볼까? 성형수술을 해볼까?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 끝없는 고민을 한다. 그러다 무기 하나를 가지기로 생각한다. 무기에는 외모, 돈, 학벌, 체력 등이 있지만 널려있는 무기들을 보는 순간 ‘이걸 꼭 골라야 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냥 웃고 살기로 결심을 하는데, 결국은 물려받은 울화통이 폭발해 버리고 만다.
울화통의 불꽃은 밤하늘에 폭죽처럼 색색으로 터지며 축제분위기가 된다. 그것을 올려다보던 손녀는 예쁘다고 감탄한다. 할머니는 잘 살았냐고 묻는 질문에 손녀의 질문에 옆에 있던 손녀의 엄마는 어땠을 것 같니? 라고 답하며 끝이 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