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좋은날 감상문

소개

현진건의 운수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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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현진건의 작품 중 하나로 우리에게 제일 익숙하고 잘 알려진 소설인 ‘운수 좋은 날’의 주인공 김첨지의 마지막 대사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수학능력시험을 공부하느라 여러 소설들을 접했을 때 마지막으로 이 ‘운수 좋은 날’을 읽었었다. 그 이후로 지금 이 과제를 하기 전까지 몇 년동안이나 이 소설을 접한적이 없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 내용도 잊어버리고 주인공 이름도 잊어버렸었지만 ‘운수 좋은 날’의 마지막 장면인 이 대사 한마디는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만큼 마음이 찡하면서도 강렬하게 인상을 남겼던 한마디였다. 인력거꾼인 김첨지는 아픈 부인과 어린 자식 개똥이를 집에 남겨둔 채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나간다. 그러나 그날따라 아내가 오늘만 나가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김첨지는 이를 뿌리치고 결국 일을 나간다. 이때부터 이미 마음속이 불안했다. 결국 이 부분이 김첨지의 부인이 결국 죽을 것이라는 암시가 되는 셈이지만 그것을 알기전에도 이부분을 읽고 나서 마음속에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었다. 또하필 이날따라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게 인력거꾼인 김첨지에게는 행운이였을지 몰라도 이 소설을 보는 독자인 나로서는 그저 마음속의 찝찝함과 불안함을 과중시켜주는 역할을 할 뿐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