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와 여러 종교에서 보는 죽음관

소개

죽음은 모든 유기체 생물이 궁극적으로 대면해야만 하는 필연적 운명이다. 지금껏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모든 생명체는 그에게 주어졌던 운명의 어느 한 시점에 이르러 죽음을 맞이했다. 아주 작은 미물들도, 그리고 큰 동물들도, 그리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들마저도 죽음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동물들과 구별되어 유독 인간들에게 죽음이 문제로 인식되는 이유는, 인간 종(種)만이 타인의 죽음에 대한 간접 경험을 통해, 혹은 개체적 유한성에 대한 스스로의 자각과 상상을 통해 생의 한 복판에서 죽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차

한국의 종교 문화적 전통에 나타난 죽음 이해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방법 및 내용

3. 선행연구

Ⅱ. 이론적 배경

1. 죽음의 개념

2. 죽음의 철학적 의미

3. 죽음의 심리학적 이해

4. 죽음의 종교적 이해

1). 무속의 죽음관
2). 유교의 죽음관
3). 불교의 죽음관
4). 힌두교의 죽음관

Ⅲ. 죽음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3). 기독교인이 죽음준비

Ⅳ. 결론

본문내용

1. 죽음의 개념
죽음이란 생물학적으로는 심장박동, 호흡, 두뇌기능 등 기본적 신체기능이 정지되었을 때를 말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죽음이 어떤 것인지, 거기에 부여하는 의미와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 태어나면 죽게 마련이다. 죽음은 삶의 연속적 과정의 하나로 어느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권육상, 박정미, 류종훈,2001).
인간은 일상적인 생활사를 통해 많은 사건들을 경험하고 되풀이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준비과정을 겪게 된다. 그 중 되풀이 될 수 없는 사건이 죽음이다. 죽음을 경험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지침서는 우리에게 널리 소개되어 있지 않아 우리는 죽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삶과 죽음은 모든 인간의 운명이 지닌 정상적인 상태이다(임춘식,2001).
죽음 자체에 대한 개념과 정의도 애매한 문제지만 죽음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정의 하느냐 하는 문제는 사회문화권에 따라 다르고 죽은 장소와 시기에 따라 각양각색이며, 개인의 가치관과 철학, 그리고 성별, 연령, 학력, 종교, 건강상태 등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죽음의 개념이나 의미를 규정한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김대동,2002). 삶에 대한 이해와 태도가 죽음에 대한태도와도 상호 관련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개념이나 의미를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죽음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정의를 보면 “소생할 수 없는 사람의 영원한 종말”이라고 하였고, 한국어 대사전(정운길,2000)에서는 죽음은 사(死), 끝장, 죽는 일,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 되풀이 될 수 없는 사건이 죽음이다.
따라서 인간의 삶의 일회성은 삶의 허무를 말하거나 삶의 포기를 종용하는 것이 아니고, 삶이 단 한번 뿐이기에 그 중요성은 더욱 큰 것이며 나아가서는 새로운 삶으로서의 죽음, 행복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희망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고정자,2001).

참고자료

· 강성경(2002). 한국의 전통상례와 죽음관 연구(2). 종교교육한연구,14. 7-21.
· 강필원(2006). 통과의례로서 죽음의례에 관한 연구. 한신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 고익진(1994). 불교의 체계적 이해. 서울: 새터.
· 공병석(2005). 상례의 이론적 의의와 그 기능-예기를 중심으로-. 동야예학,14. 93-124.
· 곽만연(1996). 불교의 죽음관. 인문과학연구. 79-107.
· 곽철환(1998). 불교의 길라잡이. 서울: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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