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클레지오의 `황금물고기`를 읽고

소개

열심히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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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국의 풍경을 주로 작품의 배경으로 삼는 작가들이 있다. 예로 촐라체를 쓴 박범신, 달과 6펜스를 쓴 서머셋 모옴 등을 예로 들 수가 있겠다. 이들 작가들은 작품 내에서 그 배경을 연극 무대처럼 꾸며 제시를 한다. 현실적인 삶의 장이라기 보다는 특정한 분위기를 이끌어내서 무대로 삼는 것이다. 히말라야는 자연의 험준함을 상징한다.
이 산마을에서는 자연에 압도 되었으나 도전의식을 지닌 여행자가 등장을 한다. 남태평양의 섬은 고독하지만 자유로운 공간이다. 그 섬에서는 자기 생각에 바진 독자적 예술가가 필연적으로 등장을 할 것이다. 이들의 소설에서는 배경인 자연이 특정 분위기를 넘어서 특정 인물가지도 끌어내는 경향이 보인다. ‘저 먼곳에 내가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간접적 인생경험을 하기 위하여 이들 도서를 독자들은 즐겨 선택하고는 한다.
그러나 소설은 배경+인물=소설이다. 작가들은 필요에 따라 이들 함수의 부속물을 독자에게 친숙하지 않은 미지의 숫자로 나두어 둔다. 앞서 말한 작가들은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는 여행지나 유배지 같은 공간에 자신을 닮은 비 이성적인 사고를 지닌 인간을 즐겨 등장시키고는 한다. 이들 작품은 그런 점에서 먼 곳에서의 자신의 체험을 담은 기행문과 같다. 독자들은 친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힘들게 작가가 등장시킨 범상치가 않은 인물의 사고에 적응을 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서머셋 모옴이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많은 소설을 썼지만 그 중에 해독의 고통을 겪은 독자들에게 명작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달과 6펜스 한 편에 지나지 않다. 나머지 소설은 그저 기행문적인 성격 때문에 보편적인 인간성의 통찰이 없는 통속 작품이라고 욕을 먹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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