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서양미술사(고전예술편)`을 읽고

소개

책을 읽고 나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 및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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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날 우리의 예술의 감상은 너무나도 고상한 ‘척’ 하는 종류의 무엇이 되고야 말았다. 하지만 많은 비평가들이 지적을 하는 바와 같이 예술은 우리 일상의 모든 것들과 관련이 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다. 개개의 작품이 추구하는 바가 일상적인 것을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든, 반대로 낯설게 만드는 것이든 어느 쪽이든 일상과 관계를 맺는다는 측면에서 다를 바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고상한 척 하는 예술을 우리들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끌어당기는 작업이다. 아무리 일상의 것이라 한들 노력이 없이 되는 과제는 결코 없다. 예술과 관련하여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알고자 하는 욕망과 알기 위한 학습이 서로 동반이 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일상과 예술이 겹쳐지는 체험을 얼마든지 누릴 수가 있다. 오늘 날에 대두가 되는 문화의 중요성을 스스로가 딱히 언급을 하지가 않더라도, 더 많이 안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해가 될 바는 결코 없을 듯 하다.
예술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은 이 책 서양미술사 고전예술편에서 도상 해석학의 문제로 제기가 된다. 즉, 예술은 어느 순간 도상학에서 도상해석학의 문제로 전환이 된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가지나 고전예술에서의 문제제기로서 모더니즘 시대 이후로는 또 다른 형식의 문제가 제기가 된다.)
도상 해석학의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되면 그림에 사용된 제재들이 어떠한 주제를 위해서 어떠한 상징으로 기능을 하는가에 대한 내용들을 넘어서는 해석들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같은 주제 같은 제재의 그림들이 화가의 심리상태 혹은 화가의 시대적 맥락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의 해석이 추가가 되는 것이다. 즉, 세계관의 차이가 화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화가의 성향이나 개인적인 성격 등 심리상태가 그림에 어떠한 차이로 드러나게 되는지 등의 해석이 가능해서 지게 되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