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과전체-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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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1925년 24살의 나이로 불확정성 원리를 발표하여 193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또한 2차 대전 당시에는 나치하의 독일에서 원자폭탄제조의 책임자로 있었던 사람이다. 20세기 물리학은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대표되는데, 상대성 이론은 거의 아인슈타인에 의해 완성된 데 비해 양자역학은 막스 플랑크, 닐스 보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볼프강 파울리 등 여러 걸출한 물리학자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해 이룩되었다. 완전한 것으로 여겨졌던 고전역학은 천체의 운동과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관찰되는 거시세계의 운동은 잘 기술할 수 있었으나 원자의 세계등 미시세계의 운동을 설명할 수 없었다. 미시세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의 고전역학의 모순으로 양자역학이 탄생하였으며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는 양자역학의 기초를 이루는 이론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거시세계에서는 어떤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미시세계에서는 한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 즉, 위치를 정확히 알수록 운동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반대로 운동량을 정확히 알수록 위치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것이 불확정성원리의 골자이다. 양자역학은 미시세계를 다루는 만큼 우리의 일상적인 상식에 위배되는 것들이 많고, 따라서 인식론등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결국 보어의 판정승으로 끝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등이 유명한데 이는 양자동료들역학의 혁신성, 따라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