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사상연구]클라우제비츠의 마찰과 마비 이론 연구

소개

전략사상가 클라우제비츠의 마찰 이론과 마비이론에 대한 연구 보고서입니다.

목차

제 1장 서론 1
제 1절 연구의 목적 및 의의 1
제 2절 연구의 방법 및 범위 2

제 2장 클라우제비츠의 3위1체와 마찰 3
제 1절 3위1체론 3
제 2절 전쟁의 불확실성과 마찰 6
제 3절 마찰을 극복하는 군사적 천재 7

제 3장 퓰러의 전략마비이론에서의 마찰 8
제 1절 퓰러의 전략마비이론 8
제 2절 마찰개념으로 본 3중질서와 마비 9

제 4장 존 보이드의 분쟁이론에서의 마찰 10
제 1절 분쟁이론 : OODA Loop 10
제 2절 마찰 경쟁에서 앞서게 하는 4가지 특성 12

제 5장 클라우제비츠의 마찰개념의 현대적 함의와 한계 14

제 6장 결론 15

참고문헌 16

본문내용

제 1장 서론
제 1절 연구의 목적 및 의의
‘오늘날 우리들이 요망하는 것은 육군을 개조하는 것보다도 우리들의 사고를 개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용배. 『전쟁 대가들과 만남』, (서울: 양서각, 2005). p. 221.
퓰러가 가슴에 품고 있던 경구라고 한다. 백지장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 이미 그려져 있는 그림 위에 덧칠하는 일보다 수월하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기성인의 사고를 개조하는 일의 난관을 심히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전략마비 이론을 주창한 퓰러는 현대전의 선구자나 마찬가지이다. 그는 수많은 전쟁을 연구하고 정리하여 적은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구현하면서 전쟁을 종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으며, 전략마비이론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그의 이론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전쟁이 존재하던 태초부터 수많은 방책이 탐구되었으며 전쟁의지도 그 중의 한 대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퓰러의 전략마비 이론이 값진 이유는 폭력의 극단적인 사용을 이론적으로 배재한 채 인간의 전쟁의지에 초점을 맞춘 군사전략의 가치를 전 세계가 공유하도록 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즉, 퓰러는 인성(人性)을 기본으로 군사를 이해한 것이다.
당시 WW I의 참혹한 전쟁 상은 누구든 ‘사람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고민하도록 하였을 것이며 퓰러는 철학적인 사색과 신무기의 등장을 계기로 영감을 받은 듯하다. 그래서 인성 차원에서 군사를 이해했던 퓰러의 사상은 전쟁의 본질을 탐구하여 전쟁론이라는 역작을 탄생시킨 클라우제비츠의 철학적·지적 배경을 공유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세기 후반 유럽의 철학적 기조인 합리주의 대신 개인의 자유와 인성(人性)을 강조하는 관념주의가 대두되면서 클라우제비츠는 전쟁현상과 전쟁의 본질을 탐구함에 있어서 인적 요소(human factor)를 그 어떤 요소보다도 강조하게 되었다. 허남성. “클라우제비츠「전쟁론」의 ‘3위1체론’과 ‘군사천재론,’ 그리고 현대적 함의,” 「개혁시대의 한국과 미래의 국방정책」, 안보연구시리즈 제 6집 제 4호,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2005). pp. 222-223.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직접적인 원칙이나 교리, 이론이 존재한다고 믿는 조미니학파와 같은 교조주의적 사고를 배격하고, 전쟁의 본질을 탐구하고 정리하였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전쟁론이 전쟁을 이해하기 위한 판단력을 키워주는 지적(知的)인 성장에 큰 보탬이 되리라 믿었다. 이러한 전쟁의 본질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완성하여 그는 전쟁이라는 사회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틀로서 3위1체를 제시하였으며 그 중의 한 위(位)의 영역으로 개연성과 불확실성의 영역을 설정하였고 그 축의 명확한 특징으로 ‘마찰’을 정의 하였다. 이어서 전쟁의 위험, 공포, 피로와 같은 영역이며 전쟁을 비합리적 영역으로 머물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되는 ‘마찰’을 타개하고 지배할 수 있는 대안(代案)으로 클라우제비츠는 이른바 ‘군사적 천재’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즉, 클라우제비츠는 군사적 천재에게 필요한 지적·감성적 영역에서 정신력을 특히 강조함으로써 전쟁의 개연성과 불확실성을 가름하는 마찰과 인성(人性)의 상호관계를 정립하였다.

참고자료

· 단행본
· 클라우제비츠 저. 류제승 역.『전쟁론』. 서울: 책세상, 1998.
· 권용배, 『전쟁 대가들과 만남』, 서울: 양서각, 2005, p. 221.
· Fuller, J.F.C. Armored Warfare. USA : Institute for The East-West Military Science. 강영구 옮김.『전격전의 기초이론』. 서울: 병학사, 1997.
· 공군대학, 『군사전략 사상사』(대전: 공군대학, 2006), p. 59. - J.F.C. Fuller, Memoirs of an Unconventional Soldier (London: Ivor Nicholson and Watson Ltd., 1936), pp. 78~79 & 453~454.
· Colonel John R. Elting. The Super Strategists. New York : Charles Scribner’s Son. 국방대학원 옮김.『대전략가』. 서울: 국방대학교, 1985.
· Fuller, J.F.C. The Conduct of War. New Jersey : Rutgers Uni. Press. 국방대학원 옮김.『전쟁의 지도』. 서울: 국방대학교, 1981.
· Edward M. Collins. 「WAR, POLITICS, and POWER」, Henry Regnery Company, CHICAGO,
· 논 문
· 허남성. “클라우제비츠『전쟁론』의 ‘3위1체론’과 ‘군사천재론,’그리고 그 현대적 함의.”『개혁시대의 한국과 미국의 국방정책』, 안보연구시리즈 제6집 네4호.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2005.
· 권태영, “21세기 정보사회와 전쟁양상의 변화”.『21세기 군사혁신과 한국의 국방비전 』. 한국국방연구원, 1998.
· 임석훈. “J.F.C. Fuller 痲痺理論의 歷史的 變遷 및 適用”. 석사논문, 국방대학원, 1999.
· 노양규, “퓰러의 마비전 사상”, 국방대학교 석사논문, 1998, pp. 45-46.
· 류재갑. “현대 기계화 기동전의 역사적 발전”. 『군사』25호, 1992.
· David S. Fadok. “존 보이드와 존 와든 : 항공력을 통한 전략마비이론”
· 인터넷
· http://en.wikipedia.org/wiki/Image:OODA.gif (검색일: 201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