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토머스슈뢰터의 `세계화?`

소개

토머스슈뢰터의 `세계화?`라는 책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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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대 초기에는 상업 중심지가 형성되었으며 거래 지역에 대한 정보력에 따라 손익이 갈렸고, 원거리 무역이 발달하자 해적과 노상강도에 대비하기 위해 최초의 보험이 등장했다. 1500~1600년 유럽에서는 상업적 농업으로 인해 곡물 생산량은 늘어났지만, 농민이 양극화되면서 극빈층이 증가했다. 유럽인들은 식민지 건설을 위해 원주민을 살해하거나 노예화하는 것을 정당화하며 ‘정의로운 전쟁’을 일으켰고, 수십만 명의 원주민이 희생되었다. 노동력이 부족하자 아프리카 노예를 수입하기도 했는데, 1661년 미국의 버지니아에서 아프리카인을 노예로 삼을 수 있다는 인종차별주의 법이 최초로 만들어졌고, 노예무역은 19세기 중반에야 금지되었다.
전 세계적 무역을 위해서는 먼저 바다를 지배해야 했는데, 19세기 중반부터는 바퀴나 스크루를 단 증기선이 등장하며 선박 운송이 이전보다 빨라졌다. 1869년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가 완공되었는데, 효율성은 별로 크지 않았고 철도 운송 방식이 더 크게 발전하였다. 최초의 전보 체계가 고안된 이후 대서양 횡단 해저전선이 부설되었는데, 해저 케이블이 설치되어 멀리 떨어진 곳과도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었고, 지상에도 수많은 전선이 가설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빠른 정보의 전달 및 교환이 가능해졌다. 또한 철도는 식민지 착취에 있어 매우 중요했는데, 식민지 철도가 건설되어 착취한 물자를 빠르게 본국으로 운송할 수 있었다. 철도의 이러한 역할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까지 모든 전쟁과 혁명에서 철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850~1870년 각국의 무역량이 크게 증가했고, 수입량도 빠르게 증가했다. 유럽의 산업국가는 원자재와 생필품을 주로 수입하고, 원자재를 가공한 소비재를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했다. 산업은 발전했지만 노동자의 빈곤이 갈수록 심해져 노동자의 저항이 거세지자, 많은 나라가 노동운동을 법적으로 금지하거나 박해했으며 사회보장제도 등의 정책을 병행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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