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_ 언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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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국어학자로서 유희의 생애

2. 『언문지(諺文志)』의 탄생 배경

3. 유희의 학적 계보

4. <언문지>를 통해 본 유희의 언어관

5. 총평

본문내용

1. 국어학자로서 유희의 생애
유희(호 서파, 영조 4년(1773)~현종 3년(1837))는 아버지 유한규, 어머니 사주당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계중(戒仲), 아명은 경(儆)이며, 40세가 넘은 뒤에 이름을 희(僖)로 고쳤다. 유희는 일찍 한문을 깨우쳐 7세 때 사략과 통감을 통독하고 15세 때에 이미 주역의 이치를 깨달을 정도로 뛰어났다. 이러한 재능으로 18세 때에 소과 초시에 입격하였으나, 벼슬에 뜻을 두지 말라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한평생 야인으로 지내면서 저술에 전념하였다. 유희는 천문, 지리, 의약, 복서, 종수, 농정, 풍수, 충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실학자였으나 본고에서는 국어학자로서의 유희와 그 업적, 특히 그의 음운 이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2. 『언문지(諺文志)』의 탄생 배경
유희는 거의 100권에 이르는 원고를 남겼는데, 현전하는 유희의 문헌 중 국어사나 국어학사의 중요 자료로 활용될 만한 것은 『문통(文通)』에 수록된 『시물명고(詩物名攷)』, 『물명유고(物名類攷)』, 『언문지(諺文志)』로 대표된다. 특히 『언문지』는 일차적으로 한자음을 정확히 표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언문을 정리하였으므로 강한 규범성과 체계성을 가지며, 궁극적으로는 언문을 이용하여 보편적인 음운체계를 지향했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그 동안 국어학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언문지』의 서문에 따르면, 정동유로부터 어학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스승과 함께 강독하고 토론한 자료를 정리하여 수개월 만에 『언문지』 1권을 쓰고 사람들에게 보였다고 한다.

참고 자료

신수영, 《언문지(諺文志)》의 체제와 유희(柳僖)의 언어관 연구
이상혁, 국어학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희의 언어관 -『언문지』를 중심으로-
김석득, 《언문지》책 풀이-유 희의《언문지》의 구조 인식과 역철학 동요
권재선, 《언문지》책 풀이-유 희의《언문지》고찰
최현배, 《언문지》책 풀이-《언문지》에 나타난 유 희의 한글 학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