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독후감] `아이들은 손톱처럼 자란다`를 읽고

소개

특수교육관련 수필집 `아이들은 손톱처럼 자란다`를 읽고 적은 독후감 입니다. 특수교육 아동에 대한 교사의 마음가짐과 자세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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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들은 손톱처럼 자란다`를 읽고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나는 `손톱`과 `아이들`에 대한 관련성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둘 사이의 관련성에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제목에 공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손톱이 얼마만큼 자랐는지 매일 의식하고 관찰하면서 살아가지 않는다. 한 번 깎은 손톱은 길어서 불편해질 때가 되어서야 보게 되고 다시 손톱을 깎는다. 이처럼 아이들도 매일 얼마만큼 자랐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숙해져 있어 우리를 놀라게 한다. 나는 일반아동보다 장애아동을 교육할 때 이런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사람들은 일반아동에 비해서 장애아동의 발전가능성이나 성장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일반아동의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장애아동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죽은 손톱이 아니라 생명력을 가지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살아있는 손톱이다. 다만 일반아동에 비해서 그 성장속도가 느릴 뿐이지만 특수아동들도 변하고 있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나는 비록 특수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지만 마음속에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생명력을 항상 염두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지은이가 특수교육에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편안한 분위기의 필체로 칼럼형식으로 적어내고 있다. 이 시대에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 사회, 문화, 연예 등 다양한 상황을 특수교육이라는 것과 연관시켜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하였고 특수교육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려하고 있다.
하지만 비록 나는 특수교육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학생이지만 이 책을 읽고 특수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책을 읽고 하나의 독후감을 쓰거나 한꺼번에 생각을 정립하는 방식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시간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한다. 이 책을 좀 더 잘 읽고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몇 개의 글만 읽고 지은이가 제시한 `생각해 보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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