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에게 보내는 편지(독후감)

소개

샘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샘에게 보내는 편지
-희망의 전주곡을 들어라!-
떨어지는 가을 낙엽처럼 이런 저런 일들로, 가슴이 무거운 순간이 있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시간,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 진실로 내 영혼을 이해하는 친구가 그리운 시간, 내가 원한 것도 아닌데 나에게 찾아온 인생의 상처들을 치유해 줄 그 무엇이 필요한 시간들이 우리의 인생에 문득문득 찾아온다. 나 역시, 이런 우울과 아픔 속에서 소외된 자아를 느끼며 누군가의 위로를 기다렸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 했던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나의 아픔을 들어주고 나의 아픔에 참여하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자신은 그들로부터 멀찌감치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그러나 살고 싶은 끝없는 생에 대한 내 자신의 본능은 살기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한 위로자를 찾아 헤맨다. 그 위로자가 어디에 있을까를 고민하다 책장에 꽂혀 있던 책 한 권을 부담 없이 선택했다. 그 책의 제목은 「샘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저자는 대니얼 고틀립(Daniel Gottieb)박사로 심리학자이자, 임상심리의이며 가족문제치료전문가이다. 저자는 고교시절부터 겪은 학습장애로 낙제를 거듭하여 대학을 두 번 옮긴 끝에 템플 대학교에서 학습장애를 극복하고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렇게 나름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던 그에게 교통사고를 통한 전신마비의 고통이 찾아온다. 그 후로 극심한 우울증과 이혼, 아내와 누나, 부모님의 죽음을 차례로 경험하면서 삶의 지혜와 통찰력, 연민의 마음을 갖게 된다. 특별히 둘째딸이 낳은 유일한 손재 샘이 14개월 되었을 대 자폐 진단을 받자 그는 손자에게 세상과 인생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기록한다. 그렇게 4년 동안 32통의 편지가 씌어졌고 그 편지들을 엮은 책이 바로, 「샘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참고자료

· 샘에게 보내는 편지,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