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장 질병에 맞서온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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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질병 요약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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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맞서온 문명
문명은 꾸준히 발전해왔다. 사람들은 자연을 극복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삶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 땅을 경작하고, 동물을 사육하고, 정글에 길을 내고, 사막에 물을 대었다.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기술인 의술은 인류 문명의 한 측면이다. 의학은 농업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려는 노력의 소산이다. 이 책에서 계속 살펴보았듯이, 의학의 역사는 문명 전체의 발전과정을 반영한다. 문명이 진보함에 따라 질병에 맞서 싸우는 힘이 점점 더 커지고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투쟁에서 의학은 가장 주된 무기였다.
기술과 과학으로서의 의학
의술은 항상 그 시대의 기술수준과 관련이 있다. 청동칼로도 수술할 수 있지만 철제칼이 훨씬 좋았다. 손으로 둥근 톱을 이용해서 천두술을 할 수도 있지만, 전기톱을 이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다. 석탄에 달군 인두로도 수작할 수 있지만, 전기소작기를 이용하면 온도를 더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기술을 중시하는 시대에는 항상 의술이 크게 발전했다. 그러나 의학은 단순히 기술만은 아니다. 의학은 한 시대의 지적체계의 일부이며, 당대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반영한다. 질병은 다른 자연현상들과 마찬가지로 탐구해야 할 자연의 한 과정이었다. 원시인들도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 방법을 이용했을 뿐 아니라, 질병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알아야만 훨씬 더 효과적으로 질병에 맞서 싸울 수 있다.
성취과정
의학의 역사는 매우 짧다. 인류역사에서 문명시대 5000년은 매우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사람들이 이룬 성과는 매루 많으며 최소한 서방세계에서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크게 좋아졌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발전속도가 과거에 비해 훨씬 빠르다는 사실이다. 가까운 미래에 더욱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어 몇 세기 안에 질병의 퇴치도 가능하리라고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건강상태를 개선한 공로가 과학적 의학에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일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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