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민주주의사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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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인가?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는 계급이 존재 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거짓말 입니다. 오늘날에는 조선시대와 같이 양반이 노비를 지배하는 계급사회가 아니어도,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고 할지라도 자본주의 시대에서의 재산과 권력은 양반과 노비의 관계에 비해 미약할 지라도 분명 지배구조를 이루는 요소가 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회사의 사장님과 회사의 노동자 사이에는 분명 지배 관계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지배계층은 자신의 권력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쓰면서 지배계층으로 올라오기를 원하는 사람을 제한하고,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후손에게 물려주기를 원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 구조 속 계급 간의 불균형은 가졌던 자는 더 쉽게 더 가질 수 있게 되고, 갖지 못한 자는 더욱 굶주리게 만듭니다. 100M 달리기에 비유하게 된다면, 가진 자는 50M는 앞서 시작하는데 비해, 갖지 못한 자는 뒤에서 시작하며 심지어 장애물까지 있는 상황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계급에 속해 있는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자본가의 자식도 아니고, 자본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고 졸업 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곳에 취직하여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저는 노동자가 될 사람입니다. 왠지 모를 어색함은 노동자라는 단어가 저를 낮추어 버리는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노동자라는 틀은 평생 노동자로써 돈을 벌기 위해 힘겨운 삶을 살아야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내용 중에는 사람을 크게 노동자와 자본가 그룹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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