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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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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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호 철
사회복지현장실습 수기
장애인을 접할 기회도 없고, 장애인 관련 수업을 들은 적도 없는 나에게 장애인이란 그냥 신체적, 정신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마주하기 부담스럽고 약간 두려운 사람들 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살았다. 하지만, 실습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해 무지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편견도 말끔히 사라졌다. 오히려 장애인들을 보면서 비장애인들보다도 더 순수하고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습기간이 4주 였는데 그 중 교육지원팀의 ‘계절학교’에서 2주라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하면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 계절학교를 하면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함께 지냈는데 그래서인지 장애인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거부감이 사라졌다. 2주라는 시간동안 정말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부체만들기, 목장다녀오기, 1박2일 캠프, 영화. 부페이용, 요리하기, 일상생활 훈련하기등 함께 많은 일들을 했다. 계절학교는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가끔 아이들의 돌발행동으로 인하여 어떻게 대처할 줄 몰라서 당황스럽고 힘들었던 적이 있지만, 그렇게 부딪히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아이들과 더 친해지기 위하여 내가 맡은 아이의 장애 유형과 특성에 대해서도 조사해보고 영화도 보았었다. 그러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갔다. 실습을 하기 전 까지는 이번 실습 한번으로 끝내고 졸업해야지 라는 생각과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확신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의 보고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진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