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이해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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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타운의 제왕들
Lords Of Dogtown, 2005
Catherine Hardwicke 감독
발견의 영화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가 실화를 모티브로 하여 젊음과 청춘의 열정에 관해 다루었기 때문이다. 또한 10대를 지나왔고 20대 중반에 앞으로의 날을 고민하고 있는 나 자신의 발견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배경은 197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 주 베니스이다. 과거 휴양지였던 퍼시픽 오션 파크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던 `Dogtown` 출신의 세 명의 10대들이 제파이어 스케이트보드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케이트보드에 서핑을 접목시켜 독특한 스케이트보딩을 개발한 이들은 각종 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하며 매스컴과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다. 스케이트보드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스타가 되고 나자 이들의 순수한 열정은 상업적으로 타락한다. 세 명 모두 다른 팀에 들어가 대회출전 외에도 인터뷰, 영화출연, 광고출연등의 빡빡한 스케줄로 바쁘게 지낸다. 빈민가 출신이었던 이들은 각자의 성공과 명예를 질투하고 시기하며 와해된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멀어졌던 주인공들은 영화의 마지막 병든 친구로 인해 다시 모이게 된다. 다시 모인 이들은 병든 친구네 집 풀장에 몰래 들어가 오로지 열정만으로 순수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한번 더 다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탄다.
영화 내용은 참신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전혀 참신하지 않고 언젠가 어디선가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내용이다. 독특하다면 실제 존재하는 주인공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인데 감독은 여성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내 또래의 남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며 영화를 다 보고나자 무언가 여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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