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마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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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해야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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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 똥이야!” 이라는 제목의 문구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무슨 내용일까? 그래서 무척이나 궁금했다.
이 책은 더군다나 모건 스펄록 감독이 쓴 책이다. 나는 예전에 모건 스펄록 감독의 영화 “슈퍼 사이즈 미”를 본적이 있다.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한 달 내내 하루 세끼 맥도날드의 음식만 먹으면서 변화하는 자신의 신체를 기록하고 각 도시를 돌아다니며 의사, 영양사, 당국의 전문가들의 비만에 대한 각종 견해를 듣는 한편, 하루 아홉 개의 빅맥을 먹어치우는 빅맥 추종자에서부터 예수와 대통령의 얼굴은 몰라봐도 맥도날드 마스코트인 로널드는 정확히 알아보는 어린아이들을 만나면서 우리 삶에 파고든 패스트푸드 문화의 놀랍고도 솔직한 이면들을 담고있다.
이 흥미진진한 실험을 시작한지 몇칠만에 감독은 ‘맥트림’과 ’맥방귀‘를 호소하고 몸무게가 1주일만에 무려 5킬로가 늘고 무기력과 우울증까지 느끼는 등 이 패스트푸드 식단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스런 모습으로 다가오는 내용이다.
영화로 인해 친숙해서 인지 몰라도 책을 접하자마자 정말 순식간에 내용들을 읽어 나갔다.
오늘날에는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잊고, 오로지 간편하고 편리한 패스트푸드만을 추구하는 것 같다. 우리 주위만 살피더라도 패스트푸드점이 없는 곳이 없다.
롯데리아, 버거킹, KFC, 맥도날드 등 수많은 패스트푸드점들이 주위에 즐비해있다.도시에서는 집에서 된장, 간장, 고추장등을 담그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젊은 세대는 우리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다. 대신에 상품화 된 패스트푸드 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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