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 헤일리 장편소설 호텔(Hotel) 독서감상문

소개

호텔,호텔경영을 공부하는 학생이 꼭 읽어봐야 할 아더헤일리의 `호텔`을 읽고 작성한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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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주 있진 않지만 가끔 남아있는 책장을 세어보며 아쉬워하는 때가 있다. 이야기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조금만, 조금만 더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말이다. 처음 [호텔] 책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무려 500페이지가 넘어 그리 간단하게 읽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책장을 조금씩 넘기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는 내 눈이 빨라짐을 느꼈고 마치 그 상황을 직접 보고 있는 듯 했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느낌을 말한다면 촘촘하게 짜여진 인간관계 같다고 할까? 독자들이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 또 자신이 상상했던 일이 일어날 때의 짜릿함이다. [호텔]을 읽으면서도 이러한 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 가령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 ‘ 그렇구나’ 하고 넘겼던 사람들의 결정적 도움이 바로 그런 것이다.
수리해야 할 필요성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완벽한 수리를 하지 못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여 각각의 투숙객들이 즉사하거나 큰 부상을 당한 일,
(수리의 필요성은 월요일부터 알고 있었으나 결국 금요일 엘리베이터의 추락이 있었다.) 커티스 오키페의 체인호텔로 넘어갈 듯 보이던 세인트 그레고리를 산 앨버트 웰즈 (크리스틴은 웰즈씨를 위하여 식사가격을 낮춰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은제 식기구, 숙박객의 귀중품을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내는 그레엄이 중요한 단서를 찾아 문제의 매듭을 푸는 일 모두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러한 내용 속에서 “Hotel as Theater” 즉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각자 다른 배역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한 영화 안에서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처럼 등장인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세인트 그레고리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인트 그레고리 중심에 서 있는 여러 인물들과 내용들을 분석해보자.
세인트 그레고리의 총지배인에서 부사장으로, 실질적 경영권을 갖게 되는 피터 맥더모트. 그에게서 호텔 총지배인으로서의 자질을 찾을 수 있었다.
앨버트 웰즈씨를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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