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마을과 현대마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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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마을과 현대마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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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마을과 현대의 마을 비교
전통마을과 현대마을
- 우리의 도시주거는 아파트로 대표되는 집합주거가 그 유형상의 대부분으로 이미 그 위치를 정하고 있다.
60년대 이후의 급격한 도시화와 이에 따른 인구의 도시집중과 그에 기인한 주택의 절대부족은 70년대를 기점으로
하는 대규모 주거단지의 개발로 결과 되었다. 우리의 전통적 주거 양식은 농경의 사회구조에 근거한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과의 공존성을 전제로 한 주거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의 전통적인 주거양태와는 상당한 거리를 가지는
것으로서 작금에 와서는 이러한 주거구조의 한계성과 이러한 한계가 수반하는 각종 병리적 현상을 바로잡고 왜곡된
주거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시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구되는 소위 마을
만들기의 노력들은 대개 주거구조의 본질을 바로잡는 것이기 보다는 단지 마을의 명칭전환 주민의식운동 등
비 건축적인 분야에서 행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마을 만들기, 또는 전통적 주거구조의 현대적
변용을 통한 주거의 의미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차원에서의 접근이 요구될 것이다.
전통마을의 특징
- 전통마을은 산과 물, 녹지를 고려하여 마을을 자리 잡았던 전통적인 지리사상을 읽을 수 있으며, 자연에 순응
하면서 집과 길이 만들어지고 필요한 시설물들이 들어선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을사람들 간에는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생산과 제의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 결속을 다져 왔다. 일반적으로 마을은 농업생산의 협동 작업을 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졌으며, 마을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의 신앙적인 활동을 함께 하는 지연
공동체인 동시에 마을사람들이 대를 물려 거주하면서 혈연공동체로서 발전해왔다. 따라서 전통마을은 외부에 대해 강한 영역성을 가지며 이웃 간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물리적인 장치를 가지고 있다. 마을의 길은 마을 밖의 큰길에서부터 어귀길, 안길, 샛길, 골목길, 텃길로 나누어져 있으며 길의 구분에서 위계와 영역성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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