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의 `학원은 사기다`를 읽고

소개

김준교의 학원은 사기다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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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읽던 자기계발서나 소설을 놓아두고 새롭게 재밌는 책을 보려고 했는데, 마침 동생이 보던 책을 같이 보게 되었다. 동생은 고 3이다. 고 3이라는 고유명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든 직업으로 통한다. 그만큼이나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고, 일종의 통과의례와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수험생들의 잇따른 자살 소식이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폐해는 고쳐져야 하지만, 고쳐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예전에 학창시절에 자주 풀었었던 문제집의 저자이다. 지금도 서점에서 시판되는 수능 기출 문제집을 사면 항상 그의 이름이 적혀있다.
강남, 노량진, 대치동 이러한 단어는 단순히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사교육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치동은 그 단어만으로도 학원이나 강사의 격을 높이는 형용사가 된 지 오래이다. 강남 사교육에 대하여 확실하게 아는 학부모가 아닌 이상, ‘대치동’이라는 단어에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대치동의 실체를 알려준다. 대치동 학부모들이 교육열이 높은 것보다는 워낙에 많은 학원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쟁 시장이 학원을 운영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 흔히 말을 하는 대치동 강사들 중에는 스타 가상들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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