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의 가족사항

소개

교육실습을 기다리며 설렘 반 걱정 반 으로 지난날을 지새웠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실습이 끝나고 감상문을 쓰게 되니 새삼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다는 생각이 든다. 첫 주는 특정한 일이 주어지지 않아 무언가 하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항상 긴장감이 감도는 교생실의 분위기에 지루하기도 하면서 따분하기도 하면서, 아이들과는 가까워지지 못하는 것 같아 조바심을 내며 시간을 보냈다. 물론 각 주제별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여러 연찬회NICE 입력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아를 찾은 딥스
Ⅰ. 서론
이 책을 읽는 내내 청소년 쉼터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했었던 기억이 내내 생각났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조부모 가정이거나 편부, 편모 가정이었던 아이들, 가족의 사랑을 모르고 자란 아이들은 어긋난 행동을 하면서도 잘잘못을 모르고 행동하였다. 이런 아이들과 마주할 때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늘 학원에서 만났던 아이들 혹은 내 어릴적 모습과 비교를 하며 괜시리 속상해 하고 좋은 취지에서 시작했던 일이 오히려 시간낭비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후회를 하곤 했었다.
또 마음처럼 잘 따라주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역시 뭘 해도 안 되는 구나, 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아주 더디게 발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내 인내심이 너무나도 부족했다는 것 또한 깊이 반성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알고 아이들을 이해하려는 넓은 마음을 가졌더라면 지난 그 시간들이 조금 더 즐겁고 알찬 시간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5월 한 달 동안 세화고등학교에서의 교육실습을 하였다. 유난히 나를 따르는 다른 반의 한 녀석. 처음엔 살갑게 마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반 아이들과 가까워 지려는 내 모습에 질투를 하며 집착하는 모습에 내 행동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 녀석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매우 짧고 아직 우리 반 애들의 이름과 얼굴조차 모르는데 다른 반 학생하고만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보며 서운해 할 아이들의 모습에 함께 대화하고 있지 않을 때는 반으로 돌려보내는 연습을 자꾸 시켰더니 후반에는 스스로 시간이 되면 돌아설 줄 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