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소개

장하준 저
나쁜 사마리아인들 후속작,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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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경제학을 배워보지도 않았다. 내 전공은 재료공학이다. 따라서 나에게는 장하준의 책이 어렵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으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이번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의 서론에서 저자가 밝힌 것처럼 ‘경제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는 못해도 그 권리를 알아보고자 이 책을 선택해서 힘겨운 첫 장을 열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여기서 말하는 그들은 누구인가?’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세력인가? 아니면 IMF와 국제은행 같은 금융기관인가?’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에서부터 마지막 장까지 내가 느낀 그들은 특정 기관과 국가라기 보다는 현대경제의 흐름인 ‘신 자유주의’였다.

1980년대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부터 출범하게 된 신 자유주의, 그리고 ‘원조’ 신 자유주의보다 더 극단적인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나에게 어릴 적부터 ‘신 자유주의 식’의 무한 경쟁은 당연한 것이었다. ‘신 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 아래 경쟁이 강요되고 기회의 평등은 있어서 출발선은 동일하지만 개인의 처해진 환경에 따라 어느 누구는 발에 모래주머니를 동여 맨 체 경쟁을 해야 되는 사회. 이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사회적 현상이었다. 하지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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