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64 겨울] 토론 보고서

소개

김승옥의 `서울 1964 겨울`을 가지고 조별로 토론한 내용을 보고서로 정리한 것입니다.

비슷한 과제에 활용하셔도 좋고 이 작품에 대한 레포트 작성시 활용하시기 좋아요.

책을 보고 정리한 것이 아닌 개별적으로 느낀 감상이나 견해를 적은 것이기 때문에 참신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설창작론 1부-
[서울, 1964 겨울]
- 제 5조 토론 보고서 -
＊ 국어국문 200
1964년 서울의 겨울에 ‘나’는 선술집에서 동갑내기의 대학원생 ‘안’과 우연히 만난다. 합석을 통해서 둘은 술을 마시지만 서로의 지극히 피상적인 부분만을 알려주고 소통하지 않는 각자의 느낌만을 이야기한다. 그런 두 사람에게 희망은 없어 보인다. 의미 없는 대화에서 그들의 삶도 의미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아내가 죽어 그 시체를 판돈을 들고 온 산 중년사내가 합석한다. 이렇게 표면적으로는 함께 하고 있지만 셋 사이에는 전혀 연관성이 없고 냉소적이고 싸늘한 분위기만이 공통점이다.
개인적으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내가 귤을 사는 부분이다. 아내가 귤을 좋아했다고 말하면서 귤을 이빨로 벗기는 장면이다. 이 부분에서 귤의 연약한 껍질과 폭력과 야만성의 상징으로 느껴지는 이빨이 대비되면서 1964년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이빨아래 놓인 귤껍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여관에서 각각 다른 방을 쓰게 됨으로 해서 이미 짐작되는 자살을 방치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그 양반이 역시 죽어버렸다고 하는 역시에서 알 수 있고 여관방을 빠져 나오면서 개미가 발을 붙들려고 하는 것 같이 느껴 얼른 다리를 옮겨 딛는 ‘나’의 모습에서 비겁함이 느껴졌다.
과연 이러한 이름 없는 세 사람의 일련의 행동들이 제목인 서울 1964년 겨울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인지 얼핏 보아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작품 내내 냉소적이고 싸늘한 분위기가 그 시대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무관심한 태도들이 그렇다. 그들에겐 희망을 이야기할 희망조차 없어 보인다. 또한 누군가에 절망에 같이 울어줄 만한 관심도 없다. 그들에게 연결고리는 돈이라는 매개체였으며, 그 이유가 사라진 후에는 함께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국어국문 20
작품속의 이야기는 단 하루가 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진다.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