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어류 대이동,조기-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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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어류 대이동을 보고 작성한 보고서입니다.A+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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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어류 대이동, 조기-서해
2006년 봄, 참조기 떼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1000km 바닷길을 회유하는 참조기는 산란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위치한 법성포구는 참조기가 처음으로 찾아들던 산란지이다. 이 곳에서는 봄이면 조기떼가 온다는 신호로 알고 배를 띄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바다로 나가는 배보다 항구를 지키는 배들이 더 많아졌다. 법성포 앞 바다에서 참조기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칠산도 전남 영광군 낙월면의 칠산어장은 법성포 어민에게 만선의 기쁨을 안겨주던 참조기 어장이었다. 참조기는 이곳을 지날 때 알이 가득 차있다. 칠산 바다를 찾을 즈음이면 칠산도 괭이갈매기 역시 새끼를 낳아 키웠고 이 날개 짓은 여전하지만 참조기들은 찾아볼 수 없다. 칠산도 어민들은 이제 새우 잡이를 하며 형편을 꾸리고 풍요롭던 바다는 점점 메말라갔다. 참조기는 봄에 안 잡히는 대표어종이 되어버렸다. 서해 연안에 참조기의 씨가 마르자 더 큰 배로 멀리까지 조업에 나선다. 이들의 목적지는 제주도 동남쪽 참조기 어장, 백톤급 참조기어선은 만 이틀이나 달려 참조기 어장에 도착했다. 멀리까지 왔건만 역시나 어획량은 형편없다. 그물에 따라 올라온 노란 참조기는 주로 알도 낳아보지 못 한 어린 고기들이다.
연평 어장은 산란장으로 유명하다. 이 곳은 수심 5미터를 넘지 않는 북상하는 참조기들의 집결지이다. 참조기가 이 곳을 찾고는 있지만 만족할 만한 어획량은 아직 아니다. 그래도 칠산어장과 달리 연평 어장에는 참조기가 많이 찾아오는데 그 이유는 잘피에 있다. 잘피는 바다 물고기의 산란처이자 어린 물고기의 은신처의 역할을 하는 해초이다. 조기가 알을 낳으려면 낳을 낳은 장소, 숲이 있어야 하는데 진죽이라는 풀이 많은 곳에 가서 알을 낳는다. 즉, 잘피밭이 참조기의 산란장소 인 것이다. 갯바닥에 씨앗을 내려서 자라는 유일한 식물인 잘피는 얕은 바다에서 광합성을 통해 물속에 산소 공급 및 플랑크톤의 번식을 돕는다.
참조기의 산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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