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소설 독후감, 서평 ] 오쿠다히데오 올림픽의몸값 - 줄거리 요약 및 감상평,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4.29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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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일본소설 독후감, 서평 ] 오쿠다히데오 올림픽의몸값 - 줄거리 요약 및 감상평,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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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소개, 저자소개
2. 내용 요약 / 줄거리
3. 감상평 / 서평
본문내용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은 ‘공중그네’, ‘스무 살 도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앞의 두 작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처음에는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역시 곳곳에 그의 경쾌한 문체는 녹아 들어있었다. 번역의 훌륭함 또한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중략)
이 작품은 크게 네 개의 스토리가 병렬적으로 진행되면서 중간 중간 만나게 되는 구조이다. 올림픽 경기 최고 책임자인 ‘스가 슈이치로’의 둘째 아들인 스가 타다시의 이야기, 간다였나 진보쵸였나 하여간 그쪽 동네 헌책방의 장녀 코바야시의 이야기, 경시청 형사부의 오치아이 마사오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사상범, 시마자키 쿠니오의 이야기이다. 사실 앞의 두 이야기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시마자키 쿠니오(+무라타 도메키치)와 오치아이 마사오(+형사/공안)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약 3개월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시간이 순차적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주로 형사의 이야기가 나온 뒤, 그 다음에 몇 일전으로 시간을 돌려서 시마자키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약간의 혼란이 있긴 했지만 이내 곧 익숙해져서 놀라운 속도감을 보였다. 이 책은 단순히 스릴러, 범죄 소설로서 읽어도 재미가 줄어든다거나 이 책의 가치가 평가절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이 책은 ‘이데올로기’라는 요소가 소설 근저(根底)에 깔려있다. (중략)
< 감상문 / 서평 >
이 책에선 1960년대 당시의 흥분된 일본,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일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970년대를 그린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나에게 많은 화두를 던져주었고, 그에 상응하는 재미 또한 선사해준 책이다. 개인적으로 무라타의 마지막은 너무나도 슬펐다. 확실히 그에게서는 시마자키를 아들로 여기는 모습이 너무나도 선명했기 때문이다. 절박한 벼랑 끝의 두 사람이 서로 의지하는 모습은 뭐라 할까, 참 훈훈했다. 그리고 너무 시마자키의 이야기만 했지만 그 반대편에 섰던 오치아이 마사오를 비롯한 형사 또한 멋있었다. 그들에게도 정의는 있었다. 다만 그 둘의 정의란 방향이 정 반대였을 뿐이다. (중략)
참고 자료
다음책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660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