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장미의_이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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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원작과 영화에서 비춰진 「장미의 이름」
(2) 「장미의 이름」에서 배울 수 있는 중세 사회, 그리고 현대사
(3) 중세 도서관, 그 비밀의 문을 열다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명작. masterpiece라는 것이 한 두 개도 아닐 터인데 뜬금없이 나는 서두를 명작을 보고 왔다는 것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처음 과제를 받았을 때에는 중세에 관한 영화를 보고 그에 관한 책을 보고 자유롭게 쓰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 감도 오지 않았을 뿐 더러 중세와 관련된 영화라면 ‘반지의 제왕’같은 판타지류만 아는 나에게는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 도서관에서 이 「장미의 이름」을 보고나서 20년도 더 된 영화에서도 이런 생생한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에서 처음 놀랐다. 물론 책을 빌렸지만 작가가 쓴 어휘나 중세 특유의 무거움이 그다지 큰 흥미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꼭 책만 잡고 씨름할 것이 아니라 영화과 같은 시청각 매체로도 충분히 역사의 단면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다.
아무튼 14세기 수도원에서 일어난 한 사건을 파헤치는 주인공인 영국인 수도사 윌리엄과 그 제자인 아드소가 등장한다.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살인에서 풍겨오는 거대한 음모를 샅샅이 파헤치는 과정에서 오늘날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배경 음악과 촬영 감각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20세기 최대의 지적 추리소설로 손꼽히는 장미의 이름을 영화와 함께 비교하여 문학과 영화의 두 매체의 기능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비춰지는 중세 말과 1980년대 사회상과 지식의 보고로서 수도원의 기능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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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장미의 이름 上.下 /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Mr.Know / 1986
· 서양문화의 역사Ⅱ / 로버트 램 지음, 이희재 옮김 / 사군사 / 2007
· 중세의 빛과 그림자 / 페르디난트 자입트 / 까치 / 2000
· 나는 장미의 이름을 이렇게 썼다 / 움베르토 에코 / 열린 책들 / 1992
· 서양사개론 / 민석홍 / 삼영사 / 1997
· 영화로 읽는 서양 중세이야기 / 차용구 / 푸른역사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