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법에 대한 자료

소개

부정법 자료 정리

목차

1. 부정문의 정의

2. 부정문의 분류와 재정의
2.1. 수사 의문문
2.2. 이중 부정문
2.3. 부정 접두
2.4. 부정 낱말
2.5. 회의문과 확인문
2.6. ‘-잖니’
2.7. ‘없-’, ‘모르-’
2.8. 부정문의 재정의

3. 부정문의 유형 Ⅰ
3.1. 장·단형 부정문의 정의
3.2. 장·단형 부정문의 차이
3.2.1. 이원론적 입장
3.2.2. 일원론적 입장

4. 부정문의 유형 Ⅱ
4.1. ‘안’ 부정문
4.2. ‘못’ 부정문
4.3. ‘말다’ 부정문

5. 부정의 영역
5.1. 초점과 강세
5.2. 내포문의 부정 서술어
5.3. 부정문의 중의성
5.4. 절, 부사어와 부정문의
연관 관계
5.5. 부정문과 담화전제

6. 그 밖의 논의들
6.1. 부정 극어
6.2. 부정소의 옮김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부정문의 정의

국어의 부정문은 문장의 서술 방식 중 가장 일차적인 하위 구분의 한 종류로서, 현행 학교 문법에 의하면 부정문이란 부사 ‘안, 못’과 ‘아니하다, 못하다’를 사용하여 만든 부정표현이다. 이를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⑴ 국어의 부정문은 부정소 ‘아니’나 ‘못’ 혹은 부정 서술어 ‘아니하-’나 ‘못하-’ 또는 ‘말-’과 같은 요소가 쓰인 문장을 말한다. 앞의 방식으로 형성된 부정문을 단형 부정문, 뒤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부정문을 장형 부정문이라고 한다.

이어 고등학교 문법교과서는 이러한 정의에 대해 “나는 그를 못 만났다. / 만나지 못했다.”, “나는 그를 안 만났다. / 만나지 않았다”와 같은 용례를 들어 뒷받침하고 있다.
이상의 정의와 용례만을 놓고 본다면 부정문을 판단하는 것은 자못 손쉬운 일처럼 느껴진다. 예컨대 “철수는 학교에 갔다”라는 문장이 “철수는 학교에 안 갔다”라는 문장으로 바뀌었다고 해보자. 그리하여 부정적으로 변한 문장의 ‘의미’를 새로 추가 된 ‘통사론적 요소’로 설명하는 것은 어떠한 충돌도 없는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그저 ‘(의미적으로)부정’적인 문장을 ‘(통사적으로)부정문’이라 명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정’에 대한 우리의 언어적 직관, 즉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 부정의 의미이며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부정문이라는 상식적인 생각과, ‘안’, ‘못’과 같은 부정소를 갖춘 것이 부정문이라는 통사론적 측면의 생각이 부딪힐 때,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 학교 문법의 간략한 용례는 이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정문의 판단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⑵ 가. 질문 1 : 부정문에는 반드시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부정사가 통합되어야만 하는가?
나. 질문 2 : 부정문은 반드시 부정의 의미만을 나타내어야 하는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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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수(2006), 『국어문법』, 한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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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식(1981), 「부정 아닌 부정」, 한국언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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