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의 현실

소개

조기유학, 유토피아를 향한 출국
이라는 책을 읽고 조기유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교육학적으로 접근한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즐거움으로서의 앎이 있는 진정한 유토피아를 향해
‘조기유학, 유토피아를 향한 출국’을 읽고
처음 이 책의 서문을 읽었을 때 전문서적을 읽고 처음으로 가슴이 요동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 권해주신 네 편의 서적 중에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분야인 것도 물론이지만 이 책이 그동안의 답답함을 저자의 입을 통해서 모두 대답해줄 것만 같았다. 나는 이번 여름방학동안 유럽에서 열린 교육워크캠프에 참가하였는데 그곳의 아이들과 학생들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그곳에 아이들은 한국만큼 치열하게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자국어가 영어가 아닌 아이들도 영어에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통해서 즐겁게 배우고 있었으며, 어릴 때부터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은 학습의 개념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배여 있는 것들이었다. 나는 입시를 위해 학교에서 자정이 다 될 때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학원에서 새벽까지 공부를 하며 그렇게 해서 대학에 들어간들 취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의 모든 학생들이 떠올라 너무 가슴이 아팠다. ‘왜 한국은 이럴 수밖에 없을 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교육이 잘못되어 온 것일까’ 를 생각하고 진심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은 그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보고서가 조금은 감정적인 글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조기유학과 그 근본 바탕에 있는 우리나라의 영어결정론, 한국의 교육현상의 중심에 있는 학부모의 교육열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나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면 3년 전부터 나를 제외한 나의 가족들은 아버지의 회사일 때문에 모두 해외에 나가있다. 아버지 혼자 나가셔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자녀는 항상 부모와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아래에 동생들을 함께 데려가면서 조기유학이라는 길에 도전장을 던지셨다. 내가 방학을 이용해서 해외의 나의 집(?)을 가보았을 때 정말 한국과는 이질감이 많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곳이 영어권이다 보니 정말 많은 한국 학생들이 이미 와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이 과열되어 영어권 나라에 조기유학을 떠난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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