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과 불교

소개글

뭐 불교에 관한 나 개인의 소견을 정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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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불교에 대해 ‘제대로’ 인지한 것은 스물한 살 때,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다. 그때까지는 초ㆍ중ㆍ고등학교를 거치며 교과서를 통해 배운 불교, 혹은 수학여행을 가거나하는 경우에 가끔 방문하게 되는 사찰 등지에서 접한 불교정도였다. 그저 ‘그러한 것이 있다’는 단편적인 인지밖에는 하지 않았었다. 가끔 신선한 느낌을 받은 경우는 법주사 같은 곳에 있는 거대한 불상을 봤을 때? 그런 때 말고는 딱히 불교에 관련한 것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리수’라는 과내 소모임에 가입하게 되었다. 아리수는 고대사연구회라는 별칭에서도 드러나듯이 고대사를 주로 공부하는 소모임이다. 하지만 아리수의 진정한 가치는 책상에 모여 앉아 공부하는 데 있지 않다. 아리수는 답사에 그 최종 목적을 둔다. 어디든지, 특히 역사유적의 경우 직접 가본 것과 가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아리수가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아리수는 먼저 답사지에 대해 공부하고 그 후 직접 답사를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가볼만한 답사지 가운데 특히 사찰이 많기 때문에 답사 전 공부는 불교에 관련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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