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주시는 하나님 서평

소개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참고로 모 학교 칼빈주의와 문화 과제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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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


1808년 경건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9세기의 경건하고도 저명한 스코틀랜드 복음 전도자요 찬송가 작시자로서 살았던 호나티우스 보나르. 당연히 저자의 생애동안에 책이 저술되었음을 사료할 때, 지금으로부터 2세기 전에 쓰였던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의 다극화 체제로 나아가는 이 시기에도 본서가 우리에게 수월하게 독해가 될까’라는 의구심을 먼저 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진리는 변하지 않듯이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에도 충분히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평한다.
나는 아직 중학교 때 내가 했던 기도가 생각이 난다. 꼭 자기 전에 ‘하나님. 저 하나님 말씀 잘 들을 테니까, 저한테는 시험 같은 것 주지 마세요’라고 기도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미숙했던 시절이다. 중학생 시절보다 조금 더 성숙한 지금도 ‘고난’은 달갑지 않은 단어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고난이 없이 성장도 없음을 익히 잘 알고 있다. 보나르는 고난의 유익함에 대해 역설한다. 고난은 결코 하나님이 잔인하고 표독해서 우리에게 내리는 징벌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신다는 발로에 기초를 둔다. “장차 면류관을 쓰고 만유를 기업으로 받을 우리가 왜 일시적인 가난과 수치를 참치 못해 한숨을 쉬며 초조해”하는지 저자는 우리에게 되묻고 있다. 거기에 대한 답도 친절히 본서 안에 상세히 기록하였다.
보나르는 우리를 ‘한가족’으로 명명하며 우리가 믿음의 동질성 안에서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 말한다. 성경에서도 우리가 왜 고난을 받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그 중에 히브리서 12:7-8은 명쾌한 해답을 내려준다.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 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히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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