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과 그로 인한 농업구조의 변화

소개

서양문화사 - 흑사병과 그로 인한 농업구조의 변화

목차

Ⅰ. 서론
Ⅱ. 흑사병
Ⅲ. 농업구조의 변화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중세 전성기가 “축복의 시대”였다면 중세 말기는 “기근의 시대”였다. 1300년경에서 15세기 중반, 또는 후반에 이르기까지 무시무시하고도 끈질긴 재앙이 서유럽 전체에 덮쳐 왔다. 맨 처음 기근이 만연하게 된 까닭은 지력이 고갈되고, 날씨마저 추워지고, 게다가 갑작스런 호우 등으로 말미암아 농업이 황폐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러고 나서도 이러한 “신의 행동”위에 가장 끔찍한 자연 재앙이 또 덮치게 되었으니, 그것은 엄청난 숫자의 유럽 인구를 살육한 “흑사병”이라는 이름의 가공할 질병이었다. 많은 지역들이 처첨하게 황폐해진 나머지 늑대들이 들판을 버젓이 배회하고 심지어는 도시 외곽에까지 침입해 들어왔다. 간단히 말해서 평화로운 동정녀 마리아가 중세 전성기를 상징했다면, 히죽이죽 웃는 해골의 모습은 중세 말기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흑사병으로 인한 농업구조의 변화는 중세봉건사회의 해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모든 것을 황폐하게 만들어버린 흑사병의 영향은 이제 중세라는 세상을 허락하지 않았다. 실로 엄청난 재앙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흑사병의 살육에서도 중세의 사람들은 불굴의 노력을 보여 주었다. 하늘의 재앙앞에서 자포자기하는 대신에 그들은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며 살기위해 몸부림쳤다. 그렇다면 당시 사람들은 흑사병의 재난속에서 어떠한 변화를 겪었으며 어떻게 적응해 나갔을가? 지금부터 서양 봉건사회의 해체의 첫걸음인 흑사병과 그에따른 동․서유럽에서 나타나는 농업구조의 변화를 중심으로 당시의 변화를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자료

· ☞ 배영수 편,『서양사 강의』, 한울, 2000
· ☞ 박은봉 저,『세계사 100장면』, 실천 문학사, 1996
· ☞ E.M.번즈 ․ R.러너 ․ S.미첨 저, 박상익 역『서양 문명의 역사Ⅱ』, 소나무, 1994
· ☞ 필립 지글러 저 ,『흑사병』한길, 2003
· ☞ 데이비드 맥닐 저,『전염병과 인류의 역사』한울, 1992
· ☞ 로베르 들로르 저,『서양 중세의 삶과 생활』, 바로북닷컴,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