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개론 독후감

소개

`디자인 개론`(김병억, 이웅직 공저)을 읽고서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각(視覺)디자인을 전공(專攻)하는 나에게 있어 ‘디자인’이란 가장 근본(根本)적인 단어이며, 수도 없이 들어왔던 말이고, 이미 일상적인 용어(用語)가 되어 누구나 사용하는 말이 되었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디자인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과연 망설이지 않고 정의내릴 수 있을까. 이런 나를 포함(包含), 디자인을 지향(志向)하지만 실상(實狀)은 디자인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정석(定石)과 같이 디자인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명쾌(明快)히 답을 알려줄 책을 책장(冊欌)에서 재발견(再發見)했다. 현 성신여대 공예(工藝)과 교수 김병억, 천안공업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 이웅직이 함께 지었고, 2004년 출판(出版)된 이 책은 현재 디자인과 학생들의 교재(敎材)로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나 역시 교재로서 이 책을 몇 달 전 구입(購入)하게 되었지만 스스로 디자인을 잘 알고 있다 여기고, 한 번도 제대로 습득(習得)하지 못하고 언제나 도중(途中)에서 읽기를 멈추었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짧다고 느끼게 된 요즘, 나는 이 책을 다시 한 번 꺼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전체를 모두 3부로 나누어 구성(構成)되어 있다. 제 1부는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논한 원론(原論), 2부는 디자인의 영역(領域)을 3분야(分野)로 구분하여 설명한 상론(詳論), 그리고 3부는 근대(近代) 디자인의 성립 이후 오늘날까지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에 관한 역사를 고찰(考察)하며 디자인의 역할(役割)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글이 기술(記述)되어있다.
언뜻 보기에는 디자인이란 말이 나타내는 도구의 제작, 화상(畵像)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의 형성(形成), 주거나 환경의 구성은 인류가 처음 탄생(誕生)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속되고 있는 행위이었던 것처럼 생각되지만 옛날 그들이 행했던 활동은 디자인이라고 부르지 않으며 현대에서의 디자인의 의미는 그것보다 복잡해지고 변화(變化)되어왔다고 한다. 책에서는 디자인을 단순히 외관(外觀)의 조형성(造形性)만을 따지지 않고 경제와 기술이 결합(結合)되어 3가지 요소가 적절히 통합(統合)하는 것을 주안점(主眼點)으로 하여 인간 생활의 목적에 부합(符合)하기 위해 의도와 계획을 가시적(可視的)으로 설계(設計)하는 기술적 프로세스 또는 창조적(創造的) 행위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