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의 추억

소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할로윈의 추억을 짧게 일화로 담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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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2년 10월 31일1년간 가족을 따라 미국에 갔고, 1년간 고등학교를 다녔다. 할로윈을 맞이하여 사탕을 얻으러 다니기로 하였다.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기에..가까운 shop에서 마녀복장을 사서 두르고 10명이 넘는 친구들과 어둑해진후에 이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으러다녔다. 어떤 곳에서는 캔디만 주었고, 어떤 집에서는 사탕에 거미모양 장난감등을 넣어주었다. 모든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면 친절하게 나와서 사탕을 한웅큼씩 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재미있는 문화가 있었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고보면 고등학생의 나이도 사탕을 얻으러 다니기에는 나이가 들은쪽에 속했던거 같다. 내 주변 친구들중에는 일행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사탕을 받으러 가지 않았다고 하니 말이다. 또한 그 당시 우리의 무리를 따라오던 사람들은 우리의 키에 반도 못 미치는 귀여운 꼬마 애기들이 대부분이었으니까.. 결국 한보따리의 사탕을 얻었고, 한국에 돌아올때까지 남은 3달동안 캔디를 반도 끝내지 못했었다.
2008년 10월 31일대학원생이 되어 미국에 다시온지 3개월뒤, 할로윈이 다가왔다. 사탕을 얻으러다니기에는 턱없이 커버린 나는 같은 과에 다니는 친구들이 연 파티에 참가했다. 이번에 내가 준비한 의상은 ‘어둠의 신부’..어릴때 입었던 마녀의상보다는 독특했지만 길게 늘어진 치마에 특별할게 없는 의상이었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금발 가발을 쓰게 되었지만..어릴때 보았던 귀엽고 서로 너무도 비슷비슷한 할로윈 복장들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대부분이 깜짝 놀랄만큼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