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자포니즘의 형성과 영향

소개

19세기 자포니즘의 형성과 영향에 관한 보고서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자포니즘의 전개

2. 자포니즘의 영향

Ⅲ. 결론

Reference

본문내용

글을 시작하기 전, 먼저 위 작품을 감상해보자. 위의 그림을 일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이것은 어느 나라의 작품일까요?’ 라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아마 그림을 처음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의 전통 회화라고 대답할 것이다. 좌우로 어지러이 쓰인 한자들, 평면적인 그림과 강렬한 색감, 그리고 일본의 상징인 벚꽃 나무들 모두가 일본의 정서와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을 그린 사람은 일본의 한 전통 화가가 아닌, ‘Starry Night`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다.
19세기 유럽에서 후기 인상주의로 이름을 떨쳤던 빈센트 반 고흐가 왜 머나먼 동양의 섬나라 일본의 회화와 똑같은 그림을 그렸을까? 이것은 19세기 유럽 미술사조에서 대 유행했던 자포니즘(Japonism)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이 글에서는 자포니즘의 정의, 생성 배경, 형성 과정 그리고 자포니즘이 유럽 미술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알아 볼 것이다.

Ⅰ. 서론
19세기 유럽은 유럽 중심의 시각에서 타 문화권의 존재를 인식하고 관심이 증폭되던 시기였다. 19세기 초반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의 이집트, 모로코, 알제리의 점령으로 다른 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오리엔탈리즘`이라 불리는 서구 우월적 사고가 포함된 동양에 대한 흥미가 나타난다. 그 뒤, 후반에 오면서 일본의 개항과 함께 자포니즘(Japonism)이 새롭게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자포니즘이란 서양에 대한 일본 예술의 영향을 뜻하는 용어로서 1872년 Jules Claretie가 그의 책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유럽의 미술은 전통적 회화의 방식을 거부하고 새로운 기법을 모색하는 시기여서 일본의 미술을 받아들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사회적 환경과 일본 목판화, ‘우키요에’의 서구 유입이 맞물려 자포니즘은 자연스럽게 서양 미술사에 등장할 수 있었다.
19세기 전반의 타 문화권에 대한 호기심어린 오리엔탈리즘과는 달리 자포니즘은 미술 조형의 실제적 방법에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본론에서는 자포니즘의 발생과 전개 과정, 그리고 유럽과 일본의 서로 다른 조형적 특질

참고자료

· Colta F. Ives, "The Great Wave: The Influence of Japanese Woodcuts on French Prints", 1974,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 Lambourne, Lionel. Japonisme: Cultural Crossings Between Japan and the West. London, New York: Phaidon Press, 2005.
· 최정환, 「19세기 유럽미술의 자포니즘(Japonism)과 그 영향」,『역사와 사회』, 3권, 30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