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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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역사란 무엇인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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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또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있어 이 두가지 의문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역사라는 학문을 막 시작한 입문자에서부터 학계의 권위있는 학자까지, 이 두가지 물음에 모두가 동의할만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근대 역사학이 성립된 이후 랑케, 크로체, 카 등의 유명 역사학자들이 여러 답변을 내놓았지만 그 역시 아직도 많은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역사라는 학문이 성립된 이래 과거의 사실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이론이 성립되어왔고, 각 학파의 견해 역시 상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작가는 이 책 또한, 역사학의 입문서임과 동시에 논쟁서라는 성격을 갖는다고 말하고 있다.‘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라는 책은 이러한 각 역사 서술의 본질을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앞으로 역사학자들이 지향해야할 역사연구의 방향은 어떠한 것이 되어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제1장은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저자는 역사의 정의 접근에 있어서 크게 이론적 측면과 실천적 측면으로 나눈다.
그는 과거와 역사는 결코 동일시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역사가의 연구 대상인 과거(the past)와 역사가가 과거를 다루는 방식인 역사서술(historiography), 그리고 그 총체적 관계가 역사(History)를 구성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과거와 역사의 구분이 역사의 본질을 밝히는 데에 가장 중요한 전제가 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이미 사라져버린 과거와 역사가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언어적 구성물인 역사(혹은 역사서술)는 엄연히 구별되어 우리가 과거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것은 과거 그 자체가 아닌 역사서술이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역사서술이 과거를 온전히 설명하지 못하고 무수한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배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와 과거의 구분에 뒤이어 그는 역사의 동일한 연구 대상이 상이한 담론을 통해 전혀 다르게 읽힐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담론들에 대한 꾸준한 점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