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떄리지 말라를 읽고

소개

꽃으로도 떄리지 말라를 읽고 쓴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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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창 시절, 한비야씨의 각종 책이 베스트 샐러의 등극에 올랐을 때 나는 그분을 통해 내 인생의 목표를 설정했었다. 그리고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순수한 마음을 소유하고 이상적인 삶을 동경했을 때의 이러한 생각은 현실에 눈을 뜨고 세상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서야 나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일임을 알고 다른 방법, 그리고 다른 생각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고 또 몇 년이 흘렀다. 인생에 대하여 진지하게 다시금 생각하는 지금, 문득 예전에 생각만 하던 이상적인 삶을 살고 싶어졌다. 다시금 한비야씨의 책을 펼쳐 들었다. 이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책까지 펼쳐 들게 되었다. 이상적일 것만 같은 삶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책을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나는 책의 저자가 정말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전원일기의 연기자 김혜자씨가 맞을까 하는 의문을 내어 놓았다. 감성을 자아내는 글과 영화를 통해 내어 놓은 적절한 비유들 그리고 사진과 어우러진 짤막한 글들은 마치 내가 그 곳에 장면들을 직접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 같은 착각을 자아낼 정도였다.

지구상의 60억 인구 중에서 12억 인구가 하루 1달러 미만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고, 그들 중 대부분은 가뭄과 전쟁과 빈곤의 희생자들입니다. 또한 1억 5천여명의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자고 먹고 일하고 뛰어다니고 꿈을 꿉니다.

책의 첫 장에 쓰여진 글귀이다. 현실에 무감각하고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이내 불평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알고 보면 나는 참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느끼지 못한다. 맹목적으로 더 나은 것을 좇고 있다. 뒤돌아 볼 줄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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