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보고서

소개

나의 인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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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너무 어렸던, 내가 생각나지 않아 부모님께 여쭤보았던 유아기부터 나의 인생은 시작하였다. 모두 다 그렇겠지만 지금 서술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나의 주관적인 입장이 아닌 여러 어른들의 말을 종합해서 쓸 예정이다. 나는 음력 90년 12월 17일, 양력 91년 2월 1일. 대구 가야기독병원에서 오전 10시에 태어났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친할머니께서 아들이기를 원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났을 때 아빠는 엄마 옆에서 손을 꼭 잡아주었다고 하셨다. 나는 송현동에서 태어나서 유년기 시절을 모두 송현동에서 보냈었다. 유년기 시절 중 내가 생각나는 첫 부분은 할아버지와의 기억이다. 할아버지는 폐암과 간암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얼핏 기억나는 할아버지 얼굴이지만 할아버지께서 날 엄청 아끼시고 사랑해주셨다고 한다. 할아버지께서 담배를 피시다가, 잠시 재떨이에 놔뒀는데 내가 그걸 들고 마룻바닥에 문질러서 마룻바닥에 구멍을 냈지만 할아버지는 그저 웃으시면서 날 안아주셨다고 했다. 그런 할아버지의 임종을 나와 언니만 보았다고 한다. 사실 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할아버지의 그 미소와 얼굴은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