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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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백남준'이라는 이름은 나에게 텔레비전을 떠올리게 하였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었다. 적어도 이번 심포지엄을 다녀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예술의 장르를 알지 못했던 것이다. 백남준이 1960년대부터 미디어아트라는 분야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는 것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또한 그가 비디오 아트라는 장르의 창시자격이며 현대 미디어예술의 방향을 주도해왔다는 사실도 이제서야 알았다. 어떻게 보면 정말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일수도 있다. 현재 우리가 문화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대부분 접하게 되는 영화관이나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은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을 통한 것들이다. 물론 한국영화가 상영될 수도 있고, 한국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한국사람이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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