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감상문

소개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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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험하고 가장 아름다운 길. 티벳인들이 그 험난한 길을 걸어 차를 얻기 위해 중국으로 오고 간 길을 차마고도라 부른다.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서로 오고가며 교류하기 시작 한 차마고도는 실크로드 보다 더 200년 앞서 형성된 인류 역사상 최고의 교역로라고 한다.
중국 워난성의 푸얼시는 차의 기원지이다. 중국 원난성 푸얼에는 26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고 민족마다 각각의 풍습과 차신이 있다. 이들은 해마다 첫 수확한 차를 조상에게 바치며 풍성한 차 수확을 기원한다. 그들에게 차는 생명의 원천이자 그들이 가진 전부였다. 당나라 때부터 황족과 귀족들을 중심으로 차는 중국인들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도 1인당 4리터의 차를 마실 정도로 엄청난 양의 차가 소비되고 있다. 우리가 ‘보이차’ 라고 알고 있는 차로 푸얼에서 생산된 이 차는 마실 수 있는 골동품이라고 불린다. 푸얼차는 대부분의 차가 1년만 지나도 변질되는 것에 반하여 오래될수록 맛과 향이 좋아진다. 이런 푸얼차로 인하여 차는 주요 수출품이자 중국과 이웃국가 사이에서 최대 교류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7세기 때 티베트왕 송첸깜포는 티베트를 통일하고 당나라의 문성공주와 결혼한다. 그때 문성공주가 티베트로 시집을 오면서 가져온 것이 차와 불교였고 이렇게 우연히 전해진 차가 티벳의 운명을 결정하였다.
티벳인들에게 차는 단순한 차가 아니고 피요, 살이요, 생명이였다. 티벳은 채소재배가 되지 않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야크우유와 고기가 주요 식량이므로 비타민이 부족한 티벳인들에게 차는 유일한 비타민 공급처였고 야크버터와 차를 섞어 만든 “수유차”를 하루에 50잔정도 마시는 차 없이는 살수 없는 민족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