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대한 단상

소개

종교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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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HOW TO LIVE" 즉,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제시해주는 통로가 바로 종교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종교란 인간의 실존적인 의미, 즉 삶의 처음과 끝을 명백하게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은, 나는 크리스챤이다. 모태신앙이라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러한 문화적인 환경이 내게 어떠한 생각을 강요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은 확실하다. 어쨌튼 지금까지 내가 가진 종교에 관한 입장이나 무비판적으로 내게 다가왔던 종교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종교학에서 보는 종교,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종교가 아닌 나에게 있어서의 종교에 충실하게 서술해 보고자 한다.
우선, 종교는 나에게 있어 안식처이다. 인간은 언제나 항상 혼자라고 본다. 물론 나도 혼자이다. 친구와 부모님이 있고,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가 곁에 있을망정 결국, 순간 순간 부딪치는 문제에 있어서 풀어나가야 할 사람은 자신이며, 난간을 이겨내지 못했을 때에 가장 큰 상처를 입는 것 또한 자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내가 식사할 때나 잠잘 때나 무엇을 하고 있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막연하고 피상적인 도피처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크게 작용하는 게 사실이다. 솔직히 내게 천지를 창조하고 인간을 흙으로 빚었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하라고 한다면 난 그들에게 논리적으로 어떠한 설명도 해 줄 수 없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시련에 의해 더욱 견고해지며, 절대자에게 믿음으로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이와 같은 성경구절이 믿음으로 다가올 때에 실로 그가 절대자 안에서 안식을 누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종교는 내게 영적인 질서를 정립시켜 주는 일을 한다. 요즘 같은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인간은 더욱 혼란스럽게 마련이다. 그것이 종교이건, 이데올로기이건 관계없이 자신의 뚜렷한 입장을 가지고 한 길만을 가는 것이 더욱 어려워 졌다고 볼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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