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녀신화 다시읽기-페미니즘적 독해 요약문

소개

웅녀신화에 대해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 하여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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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의 필자는 단군신화를 통해 알려진 웅녀 신화를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여기서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가 아닌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사회적 신화’라고 짚고 넘어감으로써, 한국의 가부장적 사고가 미친 여성의 사회적 관습을 웅녀 신화를 통해 재해석한다. 건국신화에서 한국여성의 원형은 곰-여인이라는 은유적 표현을 사용한다. 호랑이의 현실적이고 외적인 힘의 상징은 추방당하고 곰의 이상적이고 내적인 힘의 원천을 수용함으로써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제도에 여성은 정제된 자아를 지니게 된다. 라캉이 말한 입사식 적 구조, 즉 격리, 시련 견디기, 성취, 이 세 가지 조건들을 충족하면서 타자화된 여성은 주체성을 남성에게 이전한 체 자신의 위치를 부여받게 된다. 제도권에 어울리는 곰이 되기까지 소위, 아버지의 이름들이 만든 상징계적 법에 호랑이의 성향을 버리고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곰과 호랑이를 두 개의 다른 동물로 해석하지 않고 한 사람의 정체성 속에 공존해 있는 곰성과 호랑이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처음 사람이 막 태어났을 때, 오믈렛과도 같은 미정형체, 아직 성조차도 개별화되지 않은 양성적인 존재였다고 보고 있다. 그리하여 아직 분화되지 않은 여성의 본래적 정체성에 깃든 양성적인 면을 아버지의 법, 즉 사회적 제도에 의해 구축되어져 분열된 주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