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소개

한국 근대사 수업을 들으면서
왜곡된 한국 외로운 한국 이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문입니다.
본론의 구성이 6장인데, 보고서에서도 6장을 나누어 작성했구요.
마지막에 맺음말을 제생각으로 맺으면서 끝냈습니다.
따로 생각 정리를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목차

제1장 - 서구문명의 야만적 상상력과 그 몇 가지 시원들 (1655~1669)
제2장 - 야만적 상상력의 담론화(1666~18세기중반)
제3장 - 문학적 상상력과 한국(17~18세기)
제4장 - ‘객관적’ 관찰자(1832)

본문내용

제1장 - 서구문명의 야만적 상상력과 그 몇 가지 시원들 (1655~1669)
임진왜란이 끝난 지 50년 이후에 중국에서 예수회 선교사로 활동하던 마르티니가 출판한 《새 중국 전도》의 권두화에는 유럽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일본․한국에 대한 그들의 인식이 나타난다. 이 책은 유럽 최초의 체계적인 한국 관련 보고서로 평가받는데, 이는 이후에 생성되는 한국관의 시원이 되며 한국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300년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식민주의의 요소들이 이 책에 언급 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점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구의 요소 혹은 상상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정사실화 되고 그들의 사고를 지배하게 되는 것은 식민주의가 단순히 20세기에 들어와서 폭발적으로 대두된 것이 아니라 유럽인들의 인식 안에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마르티니는 한국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으며 오랫동안 중국에 머물렀다. 그는《동방견문록》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한국을 경험했으며 이 또한 일본이나 중국에 빗대어 한국도 그러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글을 썼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독자들에게 흥미를 끌었던 이유는 17세기 당시 전 지구적으로 팽창정책을 펼쳤던 초기 제국시대의 산물로 지배영역을 확장하려는 유럽인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는 타자를 설정함으로써 이를 자신들과 구분하며 유럽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르티니의《새 중국 전도》가 한국에 대한 설명이 미미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다수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은 이때부터 시작된 한국관의 담론적 요소가 18세기 말까지 나타나고 이후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아담 샬의《역사적 서술》에서도 마르티니와 마찬가지로 과학과 미신 또는 무지라는 이분법적 잣대로 한국을 이해했지만, 상상한 이미지를 가미하거나 욕망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보지는 않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