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복제

소개

불법 복제에 대한 자기고백적 생각입니다. ~ !! 솔직한 자기고백을 들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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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백을 하자면 나는 아무 거리낌 없이 불법복제를 항상 해왔다. ‘이 도끼가 너의 것이냐?’라는 물음에 나는 ‘네, 저 금도끼도 은도끼도, 심지어 그 쇠도끼도 모두 제 것입니다.’라고 답해왔다. 우리나라에는 불법이란 말이 무색하게 무단복제가 일상화되어 있다. 학원가에서는 수학의 정석을 복사하여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생들은 정품 CD를 구워서 친구들끼리 돌려쓰고 금지된 mp3파일을 공유한다. 이런 현실은 너무나도 비일비재하여 새로 자라나는 세대들은 그것이 잘못됨을 인식하지 못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이미 다 자란 세대 역시 이 사태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그리고 나는 그 무리 속에 꽉 끼어있다.
어릴 때 독일에서 자라난 나는 이야기 테이프 듣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우리나라에는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시장이지만 독일에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이야기 테이프가 상당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 시장의




사람들이 불법 복제를 하는 이유는 하나다. 돈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공짜가 좋아서, 어떤 사람들은 정품이 지나치게 고가라서, 어떤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불법 복제를 한다. 나 역시 남들 다 공짜로 할 수 있는데 나만 돈 쓰는 것은 억울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불법 복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이유는 그 음악이 좋은지 안 좋은지 알지도 못하고 비싼 앨범을 사기 싫어서이다. 옛날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 아무것도 모르고 앨범을 샀다가 실망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우선 한번 들어보고, 마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처럼 시식을 해본 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실제로 그 음악이 마음에 들어도 그냥 정품을 구입하지 않고 무료로 받은 음악파일을 저장해놓곤 한다.

참고자료

· 없음